경제 성장률,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렵다는 말 많이 들으셨죠?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체감 경기는 아주 나빠요. 폐업하시는 자영업자분들도 많고, 대기업들조차 희망퇴직이나 구조조정을 계속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런데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니, 작년보다는 경제 성장률이 좋아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작년엔 1.4% 성장했는데, 올해는 2.2~2.3% 정도로 전망된대요.
그런데 왜 이렇게 못 느끼냐고요? 이유는 간단해요. 수출만 잘되고 나머지, 특히 내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거든요. 소비랑 건설 투자가 너무 안 좋아서 가게 부채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많아요. 금리가 조금씩 떨어지고는 있다지만, 소비가 늘어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하시네요.
금리 인하 효과는 왜 더딜까?
금리 인하하면 소비가 늘어야 한다고들 하지만, 아직 그 효과는 크지 않대요. 지금 금리가 3.5% 정도인데, 교수님이 보시기에 적정 금리는 2.3~2.5% 정도래요. 금리를 더 내려야 소비가 늘고, 그게 체감되기까지는 1년 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금리만 낮추면 다 해결될까요? 그게 아니라, 우리나라 가게 부채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큽니다. GDP 대비 92%로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 이러니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거죠. 소비가 줄면 경제가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양극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교수님이 지적하신 문제 중 하나는 양극화예요. 부자들은 해외 주식 투자로 돈을 벌고, 수출업체들은 괜찮은 실적을 내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이걸 해결하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대요. 가계부채를 줄이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절히 재정을 투입하는 거죠. 물론, 누구에게 얼마나 줄 것이냐를 두고 논란이 있겠지만요.
양극화가 심해지면 장기적으로는 사회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전쟁, 혁명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경제적 불균형은 사회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금융자산 관리, 지금이 기회
그렇다면, 서민 입장에서 뭘 해야 할까요? 금융자산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대요. 우리나라 가계 금융자산 중 현금 및 예금 비중이 46%나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처럼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 예금보다는 채권 같은 자산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는 겁니다.
특히 금리가 떨어질 땐 장기 채권 가격이 오른다고 하네요. 정부가 발행하는 10년, 30년 국채 같은 걸 사두면 좋을 기회라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지만, 금리가 하락 추세인 만큼 채권은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