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제전망 보고서 주요 내용
안녕하세요, 투자꿈나무입니다. 2024년 10월 22일, IMF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대체로 세계 경제는 저성장 국면에 빠져 있고, 고성장으로 돌아서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전망인데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미국은 그 예외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IMF는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게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정반대라 흥미롭습니다. 미국에 돈이 몰리면서 다른 나라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습니다.
고금리와 초인플레이션이 만든 어려운 환경
지난 7월 IMF는 세계 경제를 꽉 막힌 도로에 비유하며, 정체된 느낌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이후 몇 달 동안 정부들이 지출을 늘리면서 국채 발행을 많이 했고, 이자 비용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졌죠. 특히 저소득 국가들은 이자 비용이 예산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부담이 크다는데요, 이 높은 초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해 물가가 안정되기는 커녕 가계 부담만 더 커졌습니다. 이를 해결하려 정부가 더 많은 돈을 썼는데, 그 결과 이자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왜 나홀로 성장할까?
IMF는 미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서도 독자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고 분석합니다. 미국의 기축통화 지위, 국채 발행 여력, 그리고 AI, 반도체 같은 미래 유망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미국을 든든히 떠받치고 있죠. 자금도 미국으로 몰리고 있는데, 주식과 채권 펀드뿐 아니라 유망 산업의 인재들까지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밸류체인이 형성되면서 경제의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미국 경제가 튼튼해지다 보니 다른 나라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제에는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네요.
세계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팬데믹 이전의 성장률은 평균 3.7%였지만, 이제는 3.2%를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고 합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저성장이 고착화된 모습인데요, 그 원인으로는 초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그리고 세계적 갈등이 꼽힙니다. 특히 유럽과 일본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 혹은 제로 성장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고, 우리나라 역시 낮은 성장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예외인 나라는 인도인데요, 세계 경제 전체가 저성장에 빠져있는 반면 인도는 6%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요.
마무리와 향후 투자 전략
이런 상황에서 자산시장에는 돈이 계속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미국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현상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제 판단으로는 현재 실물 경제는 어렵지만, 자산시장에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나홀로 성장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