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어디까지 올라갈까?
와, 환율 얘기 안 하고는 지금 경제를 말할 수가 없죠? 요즘 뉴스마다 원달러 환율 얘기 나오잖아요. 1,440원 넘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요. 환율이 이렇게까지 오르면 진짜 심각하다는 신호라는 거, 다들 아시죠? 근데 시장에서는 “이제 1,400원 시대가 뉴노멀 아니냐?” 하는 얘기도 슬슬 나오고 있어요. 오늘 구두 개입이란 것도 나왔는데, 환율 떨어지라는 말만 하고 실질적인 액션은 없는 상황이죠. 13원 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걸 보면, 외환당국이 지금도 환율을 제대로 못 잡는다는 느낌, 솔직히 들잖아요? 이러다가 정말 한국 경제가 균열 나는 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드는데요.
트럼프의 경제 정책, 우리한테는 독인가 약인가?
트럼프의 경제 정책도 이슈죠. 강달러를 주도하는 트럼프 랠리 때문에 원화는 약세로 치닫고 있는데, 이게 단순히 환율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미국 채권 금리가 또 올라가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4.5%를 넘을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죠. 트럼프 2기 시대의 강달러와 고금리 정책이 결국 미국 자신한테도 좋을 건 없을 거라 보는데, 지금으로서는 우리가 기다릴 수밖에 없겠죠. 한국 경제는 원화 약세와 금리 상승, 국제유가까지 트리플 펀치를 맞을 위기인데, 유가만이라도 튀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네요.
국내 증시의 침체, 삼성전자도 위험하다
국내 증시는 완전 바람 맞은 상황이에요.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정말 심각하죠.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매 중이고, 오늘 기관들이 간신히 방어하는 것 같지만 지속 가능할지는 의문이에요.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에서 나갈 때 가장 먼저 파는 게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잖아요. 게다가 지금 삼성전자가 내세울 만한 큰 호재도 보이지 않아요. HBM 3, 8단, 12단 같은 새로운 기술 소식이 나온다 해도 외국인들이 매도를 멈출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결국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이 끝나야 삼성전자도 숨통이 트일 텐데, 그날이 언제일지 감이 안 옵니다.
트럼프 랠리와 비트코인의 날개
반대로 비트코인은 날개를 달았죠. 트럼프가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면서 비트코인 같은 코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어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크니까요. 심지어 트럼프의 당선 이후 민코인, 도지코인 같은 것들도 가격이 폭등했죠. 문제는 이런 코인 상승이 트럼프 랠리와 직결된다는 거예요. 트럼프 랠리가 꺾이지 않으면 코인 시장도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겠죠. 하지만 이 상승이 영원할 거라 장담할 순 없어요. 특정 사건이나 이슈가 트럼프 랠리를 흔들 수 있으니까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뛰어드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국내 경제와 증시가 나아지려면 외부에서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달러 약세나 금리 하락 같은 지표 변화가 필요한데, 현재로선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대신 비트코인 같은 자산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고, 이는 또 다른 투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겠죠.